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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TI 심리

MBTI 유형별 위로할 때 실수하는 방식

by wonloot 2025. 6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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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TI 유형별 위로할 때 실수하는 방식

좋은 의도도 다 전해지진 않는다


1. 왜 ‘위로 방식’도 성격과 관련 있을까?

우리가 누군가를 위로할 때 어떤 말을 고르는지,
어떤 태도로 다가가는지는 단순한 상황이 아니라
성격 구조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.

MBTI는 단순한 성격 구분이 아니라,
사람들이 세상을 인식하고 반응하는
방식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.

특히 위로라는 예민한 장면에서는
그 사람의 본성이 가장 진하게 드러난다.
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
그 진심이 상대에게는 엇나가게 들리는 경우도 많다.


2. MBTI 16유형별 위로 실수 유형


ISTJ – 문제 해결 먼저 말한다

“그건 이렇게 하면 되잖아”
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도와주려 하지만
감정보다 이성이 앞선 방식에
상대는 위로받기보다 지적당한 기분이 들 수 있다.

주변 반응:
“지금은 해결보다 위로가 필요해…”


ISFJ – 끝까지 들어만 준다

공감 능력은 뛰어나지만,
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.
그래서 오히려 무성의하게 느껴지거나,
“정말 위로가 되긴 하는 건가?”라는 생각을 줄 수도 있다.

주변 반응:
“그냥 내 얘기만 듣고 끝이야?”


INFJ – 너무 진지하게 분석한다

“그건 네가 그동안 쌓아온 감정 때문이야…”
위로보다 심리 상담에 가까운 말들을 던지며
상대의 상처를 분석하려 한다.
좋은 의도였지만 무겁고 피곤하게 들릴 수 있다.

주변 반응:
“나 지금 상담받는 기분이야…”


INTJ – 감정엔 약하지만 방향은 제시함

“어차피 너는 이걸 이겨낼 사람이지.”
이 말은 INTJ 입장에선 최고의 위로지만,
상대는 지금의 감정을 무시당한 듯한 기분을 받을 수 있다.

주변 반응:
“왜 지금 슬퍼할 수 있다는 걸 이해 못 해?”


ISTP – 너무 담백해서 감정이 안 느껴짐

“아 그런 일이 있었구나.”
말투도 표정도 변함없이 차분하다 보니
상대는 정말 위로해주는 건지, 관심이 없는 건지
헷갈릴 수 있다.

주변 반응:
“위로하는 게 맞아…?”


ISFP – 내 감정이 먼저 흔들림

상대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다가
오히려 자기 감정에 휩쓸려 함께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.
상대는 “내가 위로받는 게 아니라
미안함을 느끼는 상황”이 되어버린다.

주변 반응:
“괜히 말 꺼냈나 싶어…”


INFP – 나도 힘들었다는 식의 공감

“나도 그런 적 있어서 알아…”
경험 공유를 통한 공감이지만,
때론 상대의 감정을 덮는 방식으로 느껴질 수 있다.
상대는 고립감이 더 커질 수 있다.

주변 반응:
“내 얘기보다 너 얘기가 더 많아졌네…”


INTP – 감정 표현이 부족한 위로

“그건 좀 복잡한 상황인데…”
이해는 하지만 위로할 줄은 모른다.
어색한 말투, 공감 없는 반응이
오히려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.

주변 반응:
“그냥 같이 있어주면 좋았을 걸…”



ESTP – 힘내라는 말이 전부다

“야, 힘내! 넌 괜찮아.”
에너지를 불어넣고 싶지만,
정작 감정적인 면은 전혀 다뤄지지 않아서
피상적인 위로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.

주변 반응:
“진심인지 모르겠어…”


ESFP – 분위기 전환만 하려고 한다

“이럴 땐 놀아야지! 나가자!”
즐겁게 해주려는 마음이지만,
정작 감정 자체를 인정받지 못한 느낌이 들 수 있다.

주변 반응:
“내 기분은 외면당한 것 같아…”


ENFP – 위로하다가 눈물이 먼저 난다

ENFP는 감정에 쉽게 몰입해
자신이 더 감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.
하지만 위로받아야 할 상대는
그 반응에 놀라 당황할 수 있다.

주변 반응:
“왜 네가 더 슬퍼해…?”


ENTP – 위로 중에도 논쟁이 섞인다

“근데 그건 좀 다르게도 볼 수 있지 않아?”
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싶지만,
지금은 공감보다 반박처럼 들리는 말이 될 수 있다.

주변 반응:
“그냥 내 편 좀 들어주면 안 돼?”


ESTJ – 조언이라는 이름의 압박

“그러니까 다음부터는 이렇게 해야지.”
위로를 조언으로 포장하지만,
정작 상대는 비난당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.

주변 반응:
“지금 반성하란 말이야?”


ESFJ – 상대 감정에 과잉 반응

“어떡해, 진짜 너무 속상했겠다…”
위로해주는 사람이 감정적으로 너무 흔들리면
상대는 위로받기보다 더 부담을 느낀다.

주변 반응:
“나보다 네가 더 힘들어 보여…”


ENFJ – 해결까지 하려 든다

“내가 도와줄게, 같이 알아보자.”
진심으로 돕고 싶지만,
상대는 그 전에 단순한 공감과 시간을 원했을 수도 있다.

주변 반응:
“내 마음부터 좀 받아줘…”


ENTJ – 감정은 생략, 구조만 분석

“그 상황, 이렇게 정리해야지.”
문제 해결 능력은 뛰어나지만,
감정이라는 인간적인 요소를
‘비효율’로 보는 듯한 태도가 위로를 멀어지게 만든다.

주변 반응:
“내 감정은 무시당한 느낌이야…”


3. 마무리 – 진짜 위로는 감정을 받아주는 것에서 시작된다

위로는 말보다 태도에서 시작된다.
MBTI 성격유형은 위로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.
자신의 위로 방식이 항상 상대에게 닿는 건 아니라는 걸 기억하자.
때로는 침묵이, 때로는 공감이, 때로는 포옹 하나가
말보다 더 깊은 위로가 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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